<성남시청소년자립지원관(혼합형) 거점 아웃리치 활동 일지>

 [성남시청소년자립지원관(혼합형)은 성남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함께  

주 1회 신흥 및 야탑 거점 아웃리치 아지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 6. 11 (수)

곡식의 씨를 뿌리기에 알맞은 절기인 2025년 아홉번째 절기 '망종'이 지나갔습니다.

모내가와 보리베기가 겹치는 이 무렵에는 "발등에 오줌 싼다." 라고 할 만큼 일년 중 제일 바쁜 시기입니다.

아지트에 살랑거리는 초여름 바람과 방문한 청소년들의 열기로 5월보다는 후끈거리는 현장이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착석하여 삼삼오오 간식도 먹고, 대화도 나누고, 보드게임을 하면서 뜨거운 열기를 타파했습니다.

25년의 절반이 휘리릭 지나가는 사이

3월 새학기가 시작하고 어느정도 지난 사이

청소년들의 25년 한해의 고민들도 더 깊어져 갔는데요.

상담을 하며 공감도 하고, 위로도 하고, 조언도 해주면서 힘을 주고,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삶에 응원을 불어넣어줬습니다.

부디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에는 잠시나마 한여름의 얼음과 같은 시원하게 만들어 준 순간이라 품고 6월 한 달도 잘 보내길 바래봅니다.